'랩컵' 32강 조 추첨 완료…본격 벌스 대결의 서막

입력 2024.03.22 16:46수정 2024.03.22 16:46
'랩컵' 32강 조 추첨 완료…본격 벌스 대결의 서막
유튜브 '랩컵'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랩컵'이 32강 조추첨을 펼치며 본격 벌스 배틀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이하 '랩컵') 3회가 공개됐다.

'랩컵'은 앞서 월드컵 조 추첨 방식을 채택해 100명의 지원자 중 32명을 선발했으며, 이날 영상에서는 32강 조 추첨 당일 현장이 공개됐다.

상당한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고, 가장 많은 견제를 받은 래퍼는 NSW yoon(이승윤)이었다. 이승윤은 "32강도 그렇고 16강, 8강 다 우승하기 위해 나왔다"라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뛰어난 랩 실력을 보여주며 올패스로 32강에 진출, 화제를 모은 배드 키드 J(Bad Kid J)는 베일에 쌓인 H조를 뽑은 데 이어 정상수는 '쇼미더머니'부터 인연을 이어온 산이 감독이 속한 E조를 뽑아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또한 유려한 래핑으로 심사위원을 빠지게 한 박용준은 쿤디판다와 손 심바 감독의 F조로 향하는 등 32명의 실력자들의 조 추첨이 완료, 어떤 어마어마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날 MC 조병규는 처음으로 등장해 활약을 펼쳤다. MC는 처음임에도 안정적이고 조병규는 유연한 진행 실력을 뽐내며 참가자들을 향한 적재적소 질문과 센스 넘치는 멘트로 긴장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기도 하는 등 재미를 배가했다.


한편 '랩컵'은 최종 우승상금 1억 원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랩 배틀로, 월드컵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MC 조병규를 비롯해 감독 행주, 조광일, 쿤타, 던밀스, 산이, 서리팀(쿤디판다, 손 심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로스, 그리고 미션 마스터 양동근까지 국내 최정상급 래퍼들과 역대급 실력자들의 만남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랩컵'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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