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범죄도시4' 평점 역대급이라고…'댓글부대'가 잘돼야" 폭소

입력 2024.03.22 11:48수정 2024.03.22 11:48
손석구 "'범죄도시4' 평점 역대급이라고…'댓글부대'가 잘돼야" 폭소 [N인터뷰]
손석구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손석구 "'범죄도시4' 평점 역대급이라고…'댓글부대'가 잘돼야" 폭소 [N인터뷰]
손석구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댓글부대' 손석구가 '범죄도시4'의 흥행을 응원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주연 김성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김성철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의 신작이다.

손석구는 극 중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으로 출연한다. 임상진은 기자로서 사명보다 특종을 더 노리는 기자로, 대기업 '만전'의 횡포를 고발한 기사가 오보가 되자 정직을 당하는 인물. 이후 팀알렙의 찻탓캇(김동휘 분)으로부터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부대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날 손석구는 '범죄도시2'로 호흡을 맞췄던 마동석과의 지속적인 친분도 자랑했다. 그는 "이병헌 선배님도 그랬지만 제가 제일 많이 연락드리는 분 중에 한 분이 동석이 형"이라며 "형은 현장에서 보면 그냥 배우처럼 안 느껴진다, '그냥 이분이 범죄도시를 만든 제작자구나'라는 느낌으로 거기서 모든 걸 다 총괄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배운 게 많다"고 털어놨다.

또 손석구는 "마동석 형이 '넌 내가 봤을 때 나와 굉장히 재질이 비슷하기 때문에 연기 연출 제작 다 해라'라고 해주셨다"며 "그래서 조언도 많이 구했고, 회사 설립에도 많이 도와주셨다, 제작 관련된 것도 저는 형 보면서 좀 구체화를 시킨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손석구는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평점도 역대급으로 나왔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엄청 기대하고 있고 또 (김)무열이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우리 '댓글부대'가 잘 돼야 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손석구는 휴식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차기작 등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멜로를 못한다"며 "앞으로 또 잡혀 있는 작품에서 멜로는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은 작품 촬영을 다 하고는 쉴 것"이라는 휴식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또한 유튜브 콘텐츠 '홍석천의 보석함' 러브콜에 대한 질문에는 "그건 홍석천 선배님이 아직도 원하시는지 봐야 한다"며 "또 여러 가지가 맞아야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댓글부대' 홍보를 하고 신작 '나인퍼즐'이 거의 지방 촬영이 많다"며 "시간을 만드는 게 쉽지 않더라"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한편 '댓글부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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