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홍석구 PD "주말극 미덕 유지하며 색다름도 추구"

입력 2024.03.21 16:11수정 2024.03.21 16:11
'미녀와 순정남' 홍석구 PD "주말극 미덕 유지하며 색다름도 추구" [N현장]
홍석구 PD가 2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 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2024.3.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홍석구 PD가 '미녀와 순정남'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제작발표회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임수향, 지현우, 고윤, 차화연, 이일화, 윤유선, 홍석구 PD 등이 참석했다.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는 시청률 30%의 벽을 넘지 못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말드라마의 평이한 이야기 전개에도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홍석구 PD는 "주말드라마는 연속극이기 때문에 특정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것보다 전 세대를 목표로 하는 가족드라마 성격이 강하다"라며 "그러다 보니 평이하거나 클리셰적인 전개가 불가피하게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대에 어필하고자 하는 주말드라마의 미덕과 성격은 유지하면서 캐스팅 단계에서 배우들이 색다르게 보이게 하려했다"라며 "김사경 작가님도 이번에는 전작보다 많은 변화를 주셔서 다채로운 이야기 전개를 하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지현우, 임수향, 고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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