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고윤 "감탄 나오는 몸, 지현우 덕분에 완성"

입력 2024.03.21 16:05수정 2024.03.21 16:05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고윤이 지현우에게 감동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제작발표회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임수향, 지현우, 고윤, 차화연, 이일화, 윤유선, 홍석구 PD 등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톱스타 박도라(임수향 분)에게 호감을 느끼고 적극 대시하는 엔젤투자 대표 공진단 역을 맡은 고윤은 "요즘 MZ 말로는 팔색조가 아니고 '십색조'라고 한다"라며 "진단이는 참 단단하면서 짠하고 섹시하면서 귀엽다"라고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고윤은 "극 중에서 벗는 신이 있다, 두 달 동안 열심히 운동했다"라며 "(지)현우 형이 훈제란을 사서 여의도까지 한 시간 동안 품고 오셔서 저에게 계란을 챙겨주셨다, 이런 주인공 선배가 어디 있나, 감동해서 울 뻔했다"라고 했다. 이어 "한 스태프분이 나의 벗은 신을 보고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이런 몸이 나오는구나'라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다 (지)현우 형 덕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로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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