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난해한 의상도 완벽 소화…고혹적 비주얼

입력 2024.03.21 10:32수정 2024.03.21 10:3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추자현이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무드의 화보를 공개했다.

21일 공개된 매거진 싱글즈 화보에는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는 추자현의 모습이 담겼다. 추자현은 올 레드 컬러의 난해한 의상을 매혹적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오프숄더의 의상을 입고 블랙 컬러의 매력을 살리는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추자현은 올해 데뷔 27주년을 맞이한 베테랑 배우다. 그는 이무생과 함께 오는 20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멜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했다. 영화 속 추자현은 행복한 결혼 생활 중 어떤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을 겪는 덕희를 연기했다.

캐릭터에 대해 추자현은 "덕희는 특수한 상황에 처한 평범한 인물로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내가 겪었다는 가정하에 아는 감정들을 재료로 사용하며 몰입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멜로를 해보고 싶었다"며 "멜로에 나이는 없지만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역할은 있다, 같은 멜로라도 나이에 따라 할 수 있는 멜로의 모습과 농도가 다를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것 중 가장 욕심나는 캐릭터"에 대해 묻는 질문에 "누아르 작품 속 빌런"이라고 답했다. 꾸준히 하고 싶은 연기로는 "나와 비슷한 나이대를 가진 여성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연기"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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