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현, 문세윤이 김선호와 함께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가 20일 김준현 문세윤이 1호 게스트 김선호와 함께 떠난 소감을 밝힌 인터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던 인도네시아 편과 정규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했던 홍콩, 마카오 편에 이어, 시즌2 태국 편까지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준현은 "문세윤 김선호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시즌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준현은 이번 태국 여행을 어떻게 준비했냐고 묻자, "화려한 먹부림을 보여드리고자 '미식의 나라' 태국을 택했다, 버킷리스트가 이뤄진 느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문세윤은 "이번 여행은 서로의 로망을 실현해 주는 코스였는데 만족도가 높았다, 상상했던 것, 흘린 말을 듣고 짜 맞추기식의 코스도 있어서 당황했는데 예능적으로 잘 나올 것 같으니 기대해달라"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에서 함께하게 된 '진짜 친구 동생' 김선호와의 동행에 대해서는 문세윤이 캐스팅 비화를 직접 밝혔다. 문세윤은 "어느 날, 선호가 '먹보형'을 너무 재밌게 봤다면서 먼저 이야기해 줬다, 그래서 언제 시간 되면 나와 달라고 했는데, 그냥 흘려버린 말이 아니라 나중에 진짜로 그 약속을 지켰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선호가 평소에도 준현이 형을 소개해달라고 했었는데 마침 '먹보형'에 나오게 돼 자연스럽게 만남이 성사됐다, 원래 제가 좋은 사람들끼리 소개해 주는 걸 좋아하는데 '먹보형' 현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스스럼없이 잘 지내서 너무 뿌듯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현 역시 김선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현은 "(세윤이에게) 얘기만 듣고 TV로만 봤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나이스 한 친구였다"라며 "처음부터 오래 함께 다니던 동생 같고, 형들을 잘 따랐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선호가 카메라가 있든 없든 제작진들도 잘 챙기더라"라고 김선호의 인성을 치켜세웠다. 나아가 "(선호는) 수더분한데, 의외로 개그 욕심이 있더라"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문세윤은 시즌2에 접어든 목표를 묻자, "시즌3에 가는 게 목표"라며 "저희 둘의 여행에서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구조니까 정규직이 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먹고 보는 형제들2'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