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케이윌 "고시원서 시작해 반지하→부모님 모시고 자가로"

입력 2024.03.19 09:53수정 2024.03.19 09:52
'구해줘! 홈즈' 케이윌 "고시원서 시작해 반지하→부모님 모시고 자가로"
사진=MBC '구해줘!홈즈'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케이윌이 4년 만에 MBC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그는 고시원부터 시작해 현재는 자가에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김문섭, 김진경 /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케이윌과 코미디언 엄지윤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의 소울(Soul)을 느낄 수 있는 집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의뢰인은 20년 간 국제 NGO에서 봉사 활동했으며, 그 때문에 오랜 기간 해외에서 생활해 왔다고 밝힌다. 정착을 위해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으나, 너무 달라진 서울의 모습에 집 구하기가 쉽지 않아 '홈즈'에 의뢰했다고 말한다. 희망 지역은 중구와 종로구 등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바랐으며, 예산은 전세 또는 매매로 3억~4억 원대를 희망했다.

복팀에서는 케이윌과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엄지윤이 대표로 출격한다. MBC에 4년 만에 출연한다고 밝힌 케이윌은 '홈즈'의 애청자라고 말한다. 그동안 왜 안 나왔냐는 코디들의 질문에 "불러줘야 나오죠~"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한다.

케이윌은 "고시원부터 시작해 반지하, 그 건물의 1층 등 이사를 자주 다녔다"라며 "현재는 부모님을 모시고 자가로 살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어 "부모님을 모신 지 7~8년 됐는데, 3~4년이 딱 좋았다"라고 밝히며, 부모님께 즉석에서 영상 편지를 남겼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복팀의 케이윌과 장동민은 매물이 있는 종로구 혜화동으로 향한다. 케이윌은 혜화동과의 인연이 많다고 고백하며, 데뷔 전 첫 공연을 혜화동에서 했다고 말한다. 대학로 극단에서도 입장 안내를 진행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다. 당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비둘기와 함께 많이 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김대호 역시 과거 대학로에 있었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대호는 다른 코디들이 그 당시 해당 카페에는 훈남 아르바이트생이 많았다며 자신을 의심하자 카페의 시스템을 섬세하게 설명하며, 가게 마스코트였던 골든레트리버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일이 주된 업무였다고 말한다. 해당 카페를 잘 몰랐던 엄지윤이 "설날 분위기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