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김혜수·한지민·한효주 덕에 촬영장서 기 살아…내 여신들"

입력 2024.03.18 15:31수정 2024.03.18 15:31
추자현 "김혜수·한지민·한효주 덕에 촬영장서 기 살아…내 여신들" [N인터뷰]
추자현/BH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자현 "김혜수·한지민·한효주 덕에 촬영장서 기 살아…내 여신들" [N인터뷰]
추자현/BH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추자현이 김혜수, 한지민 등 절친한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절친한 김혜수와 추자현, 한효주 등에 대해 "인맥 자랑이다, 내 여신님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 언니는 내가 너무 너무 사랑하는 언니다, 영화를 촬영하는데 소위 말해서 밥차를 부르지 않나, 우리 영화는 너무 예산이 적으니까, 예산이 적으면 밥차에 반찬이나 이런 게 부족하다, 그런데 (김)혜수언니가 엄청난 스케일로 밥차를 보내주셨다, (한)지민이도 (한)효주도 간식 차를 보내줬다, 내가 너무 기가 살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추자현은 "(김)혜수 언니는 사실 시사회 때 못 오셨다, 경주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데 언니가 장문의 카톡을 보냈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홍보해 주시더라"라면서 김혜수의 의리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한지민 역시 촬영 일정으로 시사회는 오지 못했지만 촬영이 끝난 후 '당신이 잠든 사이' 시사회 뒷풀이에 왔고, 한효주도 일본에서 촬영 중이라 오지 못했지만 영상 통화를 했다고.

추자현은 그 밖에도 윤소이와 박희순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 사람들은 그들의 직업이 연예인일 뿐이지 내게는 친한 연예인이 아니라 친한 사람들이다, 그 정도로 친한 멤버들이 다들 챙겨준다, 그래서 역시 인생은 뿌린대로 거두는 거구나 싶다, 농담이다, 내가 항상 너무 위로받는 멤버들이다,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와 그런 덕희 옆에서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 남편 준석의 진실을 추적해 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 영화 '접속'과 '텔 미 썸딩' '황진이' 등을 연출한 장윤현 감독의 신작이다.

추자현은 극 중 교통사고 이후 선택적 기억 상실을 얻고 혼란스러워하는 여주인공 덕희를 연기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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