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 "행복, 멀리 있지 않아…특별했던 현장" 종영 소감

입력 2024.03.18 11:31수정 2024.03.18 11:31
'닥터슬럼프' 박신혜 "행복, 멀리 있지 않아…특별했던 현장" 종영 소감
사진=JTBC '닥터슬럼프'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닥터슬럼프' 박신혜가 따뜻한 종영 소감을 건넸다.

18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에서 남하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박신혜는 "마지막 촬영 직후인 지금,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밀려온다"라며 운을 뗀 뒤 "여름에는 더위와 날씨와 싸우기도 하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봄부터 가을의 끝자락까지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다, 현장의 모든 스태프분이 너무 좋아서 '닥터슬럼프' 현장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작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큰 행복과 행운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나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친구, 혹은 가족으로부터 얻어지는 것 같다"라며 "하늘이가 위로와 위안을 얻은 것처럼, 많은 분이 힘을 얻고, 잘 이겨낼 수 있으시기를 바란다"라고 시청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신혜는 "하늘이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하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박신혜는 '닥터슬럼프'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남하늘 역을 소화했다. 캐릭터가 지닌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박형식과 호흡으로 유쾌한 설렘을 선사하며 '로코퀸'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박신혜는 올해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도 출연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