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최원명이 그린 연하남 이별서사…"남다른 마음으로 임했던 작품"

입력 2024.03.18 09:30수정 2024.03.18 09:30
'남과여' 최원명이 그린 연하남 이별서사…"남다른 마음으로 임했던 작품"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남과여' 최원명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원명은 18일 소속사 이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극본 박상민/연출 이유연 박상민) 종영 소감에 대해 "누군가의 사랑의 모습이었을지 모를 이야기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 남다른 마음으로 임했던 작품"이라며 "현실적으로 많이 공감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후의 소중한 친구들,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동료들을 만났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남과여'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원명은 지난 15일 종영한 '남과여'에서 첫사랑에 상처받은 남자 안시후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2030 청춘들의 연애 고민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극 중 시후는 6년 만에 우연히 만나게 된 유주(백수희)와 만남부터 연애, 이별의 과정까지 연상연하 커플이 겪을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문제까지 맞닥뜨리며 오해로 점철된 긴긴 이별의 서사를 공개하며 가슴 절절하게 만들었다.

특히 최원명은 안시후 캐릭터가 가진 폭 넓은 서사를 디테일한 연기로 선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할 때는 능청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지만 그 이면엔 사랑에 냉소적이고 시니컬한 나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첫사랑 유주와 함께 할 때는 애교 넘치는 연하남의 모습과 이별의 상처 앞에서 "나 사랑은 했니?"라고 되물으며 눈물을 보이는, 세상 누구보다 여리고 순정적인 모습으로 끊임없는 반전의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최원명은 드라마 '사장돌마트'를 통해 지난 2월 도쿄에 이어 오는 3월 마카오에서 드라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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