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지석진이 촬영 섭외 거절을 당해 얼굴을 붉혔다.
17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여의도부터 문래동까지 노포를 접수하는 '런닝 노포마불'이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92년 전통의 꼬리곰탕 식당에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해 나섰다. 그중 지석진은 게임 전부터 "우리가 얼굴이 있는데 얘기하면 딱 된다, 내가 책임질게"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하며 호기롭게 꼬리곰탕집 섭외에 나섰다.
하지만 지석진이 꼬리곰탕집 사장님께 "혹시 여기 구석에서 좀 촬영이 가능할까요"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거절당하고 말았다.
거절당한 지석진은 "창피해, 많이 창피하네"라며 기다리고 있는 멤버들에게 향했다.
말을 잇지 못하는 지석진에 멤버들은 "설마 안 된 거냐?", "지석진 얼굴 들이밀면 된다며"라고 하며 지석진을 놀렸고 지석진은 "여기 사정이 있으니까 계속 조를 순 없잖아요"라며 거절당한 사실을 알렸다. 결국 멤버들은 꼬리곰탕을 포장해서 공원에서 먹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