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10대 때 냄새 난다고 인종차별…이제는 김치 달라고 연락 와"

입력 2024.03.17 18:19수정 2024.03.17 18:19
유태오 "10대 때 냄새 난다고 인종차별…이제는 김치 달라고 연락 와"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쇼' 영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유태오가 과거 당했던 인종차별에 대해 얘기했다.

17일 오후 유튜브 채널 '피식쇼'에는 '유태오에게 메태오 거대 메태오 난 네게 처박힐 메태오인지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 속에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유태오가 출연해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태오는 과거 해외에서 지낼 때, 인종차별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10대 때는 '너 냄새나' '넌 아시아인이잖아'라고 놀림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태오는 "이제 독일 친구들이 김치를 가져다 달라고 연락이 온다"라고 인종차별이 많이 사라졌다고 얘기했다.

유태오는 또한 과거 미남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봤냐는 물음에 "어릴 때는 아니었다"라며 "어릴 때는 먹는 게 좋아서 100㎏까지 살이 쪘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유태오는 "한국 오기 전에 28살이었는데 25㎏ 정도를 뺐다'라며 "그때 내가 처음으로 내 외모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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