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박성훈 감시 모드…남편이 지켜본다

입력 2024.03.17 15:43수정 2024.03.17 15:43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박성훈 감시 모드…남편이 지켜본다 [N컷]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질투인지 소외감인지 모를 알쏭달쏭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1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4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부부의 보금자리 안에 들어온 윤은성(박성훈 분)을 향해 촉을 곤두세운다.

그간 백현우는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의 옛 동창 윤은성을 향해 계속해서 경계심을 표출해왔다. 파티장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마주칠 때마다 홍해인과의 절친한 사이임을 강조하는 윤은성이 거슬렸기 때문.

심지어 윤은성은 홍해인과 단둘이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실 뿐만 아니라 남편보다 그를 더 잘 안다는 듯 백현우에게 충고를 내뱉기까지 했다. 갈수록 선을 넘는 윤은성의 행동에 결국 백현우의 인내심도 바닥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집에 들어온 윤은성의 모습이 담겼다. 1조 클럽 입성을 위한 필수 요소인 헤르키나 입점을 두고 홍해인과 윤은성이 집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로 한 것. 일에 집중한 홍해인의 진지한 표정과 달리 윤은성은 웃는 얼굴로 분위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반면 백현우는 한참 회의 중인 두 사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둘만의 세상에 빠진 홍해인과 윤은성을 향한 눈빛에서는 소외감인지 질투인지 모를 미묘한 감정이 담겼다.
부부의 울타리를 침범당했다는 위기감에 휩싸인 백현우는 윤은성에게 부부관계를 어필하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영역 표시에 나설 예정이다. 과연 백현우는 윤은성을 아내 홍해인에게서 떼어낼 수 있을지, 백현우의 머릿속을 지배한 이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눈물의 여왕'은 이날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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