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서 주택 화재…화마에 20대 장애인 숨져

입력 2024.03.16 14:39수정 2024.03.16 14:46
전남 장흥서 주택 화재…화마에 20대 장애인 숨져
ⓒ News1 DB


(장흥=뉴스1) 최성국 기자 = 20대 장애인의 생명을 앗아간 전남 장흥 주택 화재는 전기 합선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8분쯤 전남 장흥군 장흥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자폐 1급 장애를 겪던 A 씨(23)가 숨졌다.

A 씨의 아버지로부터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2대, 소방대원 36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큰 불길은 이날 오전 7시 26분쯤 잡혔지만, A 씨는 주택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로 주택 79 ㎡도 모두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주택 부엌에서 전선이 합선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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