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앨범 순위·드라마 시청률로 인한 압박감으로 괴로웠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내 동생 청하의 일일 수발러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비가 가수 청하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KBS 쿨 FM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동 중인 청하는 "청취율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비는 "나는 어렸을 때 시청률 때문에 잠이 안 오는 거다. 앨범 나오는 날의 순위,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의 첫 회 시청률 이런 게 너무 처음에는 괴로웠다"고 떠올렸다.
비는 "근데 하다 보니까 정말 인생은 99% 운이다. 대신 99% 운을 맞이하기 위해 1% 정말 뼈를 깎는 노력, 고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하가 라디오를 부담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1982년생인 비는 1998년 그룹 '팬클럽' 멤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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