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24년 전 불법유턴 차에 부딪혀 장애…가해자 원망한 적 없어"

입력 2024.03.14 15:14수정 2024.03.14 15:14
강원래 "24년 전 불법유턴 차에 부딪혀 장애…가해자 원망한 적 없어"
강원래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클론 강원래가 24년 전 불법 유턴 차로 인해 교통사고가 나 장애를 가지게 된 사연을 회상했다.

강원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던 이후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24년 전 불법 유턴 차에 부딪혀 장애인으로 새 삶을 살게 됐다"라며 "살면서 여태 불법유턴한 차의 운전자인 가해자를 탓해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라는 글을 남겼다.

강원래는 "그가 누군지도 모르고 단 한번 뵌 적도 없다"라며 "그냥 사고는 제 운명이라 자책하며 행복을 찾아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래는 "하지만 가해자분이 저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했었다며 말하고 다니면 평생 그를 원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원래는 1996년 클론으로 데뷔해 '난' '초련' '쿵따리 샤바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