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PD "남녀 체급 차이? 결국 안전 문제"

입력 2024.03.14 11:47수정 2024.03.14 11:47
'피지컬: 100' PD "남녀 체급 차이? 결국 안전 문제" [N현장]
장호기 PD가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2024.3.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장호기 PD가 '피지컬:100' 시즌2에서의 체급 차이가 나는 남녀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나루에서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 100')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장호기 PD와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호기 PD는 "우선은 남녀 대결 부분에 대해서는 시즌1 때부터 이제 여러 차례 의견을 주셨던 부분"이라며 "저희가 생각하기에 가장 강력한 근육의 사람을 뽑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다양한 지표에서 완벽에 가까운 피지컬이란 무엇인가 탐구해 보는 그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출연 과정에서 어떤 체급의 차이라든가 성별의 차이로 인해서 뭔가 핸디캡을 준다든가 어드벤티지를 준다는 것이 저희 기획 의도에는 어떻게 보면 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호기 PD는 "다만 이 문제의 본질을 생각해 봤을 때 결국에 안전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며 "남성으로서 가질 수 있는 어떤 이슈, 여성으로서 가질 수 있는 신체적인 이슈가 안전이나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기 어려운 어떤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그런 부분들은 저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번 시즌 2는 성별의 차이나 그런 원초적인 차이에서 기인한다기보다는 다양한 체격과 다양한 성별의 출연자분들이 안전에 있어 걱정 없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피지컬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을 담아보고자 해서 그런 부분들을 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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