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작가 "국가대표급 섭외 쉽지 않아…국제스포츠 장 스케일"

입력 2024.03.14 11:34수정 2024.03.14 11:34
'피지컬:100' 작가 "국가대표급 섭외 쉽지 않아…국제스포츠 장 스케일" [N현장]
강숙경 작가가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2024.3.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피지컬:100' 강숙경 작가가 시즌2의 출연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나루에서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 100')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장호기 PD와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숙경 작가는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는 바람에 관심도도 높고 시즌2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참가자 자체를 더 강력한, 다양한 피지컬을 모시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번 시즌2에는. 김동현과 이원희, 정지현, 모태범, 안드레진, 정유인, 신수지, 박하얀 등 스포츠 선수 출신을 비롯해 이재윤, 이장준 등도 합류했다. 이밖에도 FBI 외교관, 경찰, 군인, 마샬아츠 트릭커, 아보리스트 등 다채로운 직업군이 총출동한다. 또한 시즌1에 이어 재도전하는 아시아 최초 세계소방관대회 우승자 홍범석도 합류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많이 모시고 싶었는데 이분들은 이미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입증하신 분들이고 최고 경지에 오르신 분들"이라면서도 "이런 분들을 다시 모신다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희가 또 다른 국제 스포츠의 장 정도의 스케일을 준비할 테니 꼭 오셔서 피지컬을 빛냈으면 좋겠다 했다"며 "다행히 저희가 모시고 싶었던 모든 선수를 모셨다고 보면 된다,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이 오셨기 때문에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다른 서바이벌 예능 참가자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숙경 작가는 "저희 참가자들의 특징이 있다"며 "서바이벌을 해보면 내가 누군가를 상대해야 하니까 나보다 약한 사람이 누굴까 생각하는데 '피지컬: 100' 참가자들은 누가 제일 세고 강한지 찾는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내 피지컬을 증명하기 위해 센 사람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세트가 공개되면 왔다갔다 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고 하면서 '당장 나고 싶다, 이기고 싶다'고 하는 이런 게 놀라웠다, 그런 원초적인 마음으로 퀘스트에 임하다 보니까 준비한 것 이상으로 멋진 결과를 만들어주시니까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