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장난감과 헤어질 결심…"♥사야 공간 필요해"

입력 2024.03.14 04:50수정 2024.03.14 04:50
심형탁, 장난감과 헤어질 결심…"♥사야 공간 필요해" [RE:TV]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지난 배우 심형탁이 장난감을 대대적으로 정리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심형탁이 장영란과 '정리 전문가' 이지영을 초대했다. 심형탁은 "제가 혼자 사는 집에 사야가 들어와 사야의 공간이 사실은 없다"라며 사야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에 심형탁 부부는 장영란, 이지영 전문가와 함께 집 정리에 나섰다.

먼저 이지영 전문가는 비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형탁 집 곳곳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소비기한 2년 지난 라면, 2012년에 제조된 시판 김치 등이 발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현관에 가득한 심형탁의 '도라에몽' 캐릭터 장난감이 눈길을 끌었다. 이지영 전문가는 "신혼부부 집이라는 생각이 안든다"라고 지적하기도.

장난감으로 가득 찬 취미방이 가장 문제였다. 완벽한 진열 상태는 좋았지만, 사람이 누릴 공간이 없었던 것. 이에 사야가 조심스럽게 장난감 정리를 원하자, 심형탁이 "생각할 시간을 조금만 달라"라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심형탁은 장난감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장난감을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형탁은 약 25박스의 장난감을 대대적으로 정리했고, 출연진들은 이삿짐 수준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심형탁의 결심에 가장 기뻐한 사야는 콧노래까지 부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야는 "너무 신난다, 정리하는 것도, 배우는 것도 재밌다"라고 고백했다.

정리를 마친 심형탁, 사야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신혼부부의 사진이 반기는 깨끗한 현관부터 널브러진 짐 하나 없는 주방이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했던 심형탁의 취미방은 두 사람이 함께 쉴 수 있는 서재로 변신, 사야의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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