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과학고 입시 준비→계원예고 수석 입학…'라스' 출격

입력 2024.03.14 00:08수정 2024.03.14 00:08
김도훈, 과학고 입시 준비→계원예고 수석 입학…'라스' 출격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도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학창 시절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무빙', '7인의 탈출'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데뷔 9년 차 배우 김도훈이 예능에 출격했다. 김도훈은 "이제야 조금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신다"라며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무빙'에서 반장 강훈 역을 맡았던 김도훈은 원래 김봉석 캐릭터로 대본 리딩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 앞에서 아파 보일 정도로 손을 떨고 긴장했다고. 이에 수전증 검사를 받기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김도훈은 강훈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어필, 3개월 뒤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고 부연했다.

김도훈이 현실에서도 특급 모범생이었다고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김도훈은 "수학, 과학을 좋아했다"라며 과학영재교육원에 합격 후, 자연스럽게 과학고를 목표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과학고 입시를 포기하고 진로를 변경했다고. 이를 반대했던 부모님이 "계원예고에 붙으면 보내주겠다"라고 하자 입시 2주를 남기고 공부해 수석 합격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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