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백종원 언급…"혼나는 게 일상이라 익숙해" 폭소

입력 2024.03.13 19:07수정 2024.03.13 19:07
소녀시대 유리, 백종원 언급…"혼나는 게 일상이라 익숙해" 폭소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언급했다.

유리는 13일 오후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켙 소라'(연출 한수빈)에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모델 이소라는 유리와 음식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 요리 실력을 궁금해했다. 유리는 "요리를 지금 좀 열심히 하고 있다"라면서 "백종원 선생님이랑 해외 나가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장사하고 그러니까 실력이 좀 늘었다"라고 답했다.

"요리 세계에는 서열이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뭘 느꼈냐면 '장사천재 백사장2' 가서는 장사를 해야 하니까 주방에 들어가면 진짜 군대 같더라. 칼, 불을 다루니까 조심해야 한다. 빨리빨리 정확하게 해야 하니까 서열이 정확하게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소라가 김밥 사건을 궁금해하기도. 앞서 유리는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김밥 담당이 됐는데 현지 쌀 문제로 인해 고생했다. 그는 "쌀이 찰기가 없었다. 그래서 잘 안 싸졌다"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김밥이 안 싸지는데 주문이 계속 들어왔다. 백종원 선생님께 여쭤보기에는 주방 안의 상황도 너무 바빴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봤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소라가 "혼날 게 두려웠냐, 음식 제공을 못 하는 게 두려웠냐?"라고 물었다. 유리는 "제대로 된 음식을 손님에게 빨리 서빙해서 드리지 못한 게 걱정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백종원을 언급하며 "사장님한테는 줄곧 혼난다. 그냥 혼나는 게 익숙하다. 혼나면서 많이 배우니까 좋기도 하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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