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복수 파트너' 김민중 "숏폼 생략 많아…형광등 켜듯 감정 연기"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나의 복수 파트너' 배우 김민중, 백효원이 숏폼 드라마에서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 론칭 및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들인 '나의 복수 파트너' 김율호 백효원 김민중 배은우, '세 명이서 결혼 생활 중입니다' 정하경 이연 최석원 장연우, '가르쳐 주세요' 박형섭 이상민 곽희주 이영주 지종호, '네 명의 남자를 획득했다' 한서영 최용준 이현동 이민욱 소준형 및 폭스미디어 정호영 대표가 참석했다.

'나의 복수 파트너'는 먼저 죽기 위해 찾은 한강 다리 위에서 우연히 만난 천재 외과 의사와 추녀가 복수를 위한 파트너가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김율호, 백효원, 김민중, 배은우가 연기한다.

이 자리에서 김민중 배우는 숏폼 드라마 연기에 대해 "기존 영화 드라마와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보이는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충분한 이해도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의구심을 가지면서 형광등 켜듯이 감정을 연기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략되는 부분이 있어서 의구심이 있었지만 자체 시사회를 하면서 그런 걱정은 필요가 없었다"라며 "이 숏폼 연기 방식도 하나의 연기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백효원 배우 또한 "(숏폼 드라마에서는) 인물의 정서를 쌓아서 핵심을 표현해야 한다 "라며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 어색했고 어떻게 방대한 양의 사건을 펼치고 해결하려고 하지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한 신에서 어떤 감정이 주된 감정이 되는지 현장에서 충분히 논의를 하면서 진행했다"라고 했다.

한편 '탑릴스'의 숏폼 드라마는 회당 보통 2분 분량의 약 50~100화로 구성된 세로형 웹 콘텐츠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