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탑릴스'를 론칭한 폭스미디어 정호영 대표가 숏폼 드라마가 향후 한국에서 메가트렌드(세계적인 규모의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 론칭 및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들인 '나의 복수 파트너' 김율호 백효원 김민중 배은우, '세 명이서 결혼 생활 중입니다' 정하경 이연 최석원 장연우, '가르쳐 주세요' 박형섭 이상민 곽희주 이영주 지종호, '네 명의 남자를 획득했다' 한서영 최용준 이현동 이민욱 소준형 및 폭스미디어 정호영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호영 대표는 이들 작품을 '탑릴스' 론칭 드라마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소재 부분에서는 관객에게 도파민을 줄 수 있는 것 선택했고 영상으로는 매회 클립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짧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깊은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이 컸고 편견이 있었다"라면서도 "빠른 서사로 진행하면서 그 안에 충분히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드라마가 가진 역량과 능력을 통해 이 포맷 안에서 다양하고 훌륭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라며 "숏폼 드라마가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탑릴스'의 숏폼 드라마는 회당 보통 2분 분량의 약 50~100화로 구성된 세로형 웹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