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19기 광수의 2차 오열 사태가 발발한다.
오는 1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 영철, 영숙의 '2:1 데이트' 중 벌어진 광수의 '묵언수행' 전말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영철, 영숙과 2:1 데이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상 행동'을 보인다. 솔로남녀가 한데 모여 앉을 곳이 부족하자 "난 남자 방에 가 있겠다"며 자리를 뜨는가 하면, 2:1 데이트를 위해 영숙이 운전하는 차에 타기 전 "전 뒤에 타겠다"며 영철에게 조수석을 양보하는 것.
또한 차 안에서도 광수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묵언수행' 모드에 돌입한다. 광수의 무거운 침묵에 영숙은 "뒤에 안 추워요?"라며 챙겨주지만, 광수는 "추워요"라고 짧게 답한 뒤 다시 입을 닫는다. 영숙은 계속 광수 눈치를 살피면서 야간 운전을 하느라 고군분투하지만, 광수는 묵묵히 '쪽잠'을 자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세 사람은 백숙집에 도착, 음식을 먹지만 여기서도 광수는 아무 말 없이 밥만 먹는다. 그러다 영숙은 "광수님, 배 많이 고파요?"라고 다정하게 묻지만, 광수는 아무런 대답 없이 테이블만 쳐다본다.
갈수록 민망해지는 상황에 데프콘은 "저 사람 어떡하지?"라고 분노하더니 "실드 치기가 너무 어렵다"며 "이건 웃기게라도 포장이 안 된다"고 성토한다.
그러자 온화한 심성의 영숙조차도 "(광수님) 아까 낮이랑 오늘 밤이랑 너무 다른데"라고 은근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그러나 광수는 "제가 말을 많이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계속 입을 다문다.
광수는 '묵언수행'급 데이트를 마친 뒤 제작진과 속마음 인터뷰에 응한다. 그러다 그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말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한다.
과연 '솔로나라 19번지'를 눈물바다로 만든 광수의 2차 오열 사태 이유가 무엇인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