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엠마 스톤에 인종차별 당했다고? "축하해, 엠마!" 논란 진화 나서

입력 2024.03.12 08:59수정 2024.03.12 08:59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량쯔충(양자경)이 '오스카 인종차별' 논란 진화에 나섰다.

량쯔충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엠마 스톤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축하해 엠마!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당신의 절친 제니퍼와 함께 오스카를 당신에게 넘겨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 항상 서로를 위해 있어!"라는 글을 올렸다.

량쯔충은 전날인 11일 (한국시간, 현지시간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전년도 여우주연상 수상자의 자격으로 참석해 올해 여우주연상 부문을 시상했다.


수상자로 호명된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은 트로피를 건네주려던 량쯔충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없이 트로피만 쥐고 다른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에 엠마 스톤이 동양인에 대해 인종차별 했다며, 이른바 '아시안 패싱' 논란이 거세졌다.

이 가운데 량쯔충은 엠마 스톤과 포옹을 하는 사진과 함께 그의 수상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며 직접 논란 수습에 나섰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