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남희석은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펼쳐질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MC로 나선다. 남희석이 진행자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번 촬영분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앞서 4일 KBS는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가 됐다고 알렸다. 이날 남희석은 뉴스1에 "누가 해도 부담이 되는 자리이고 정말 어려운 자리라는 걸 알고 있다"라면서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께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진행을 하겠다, 제 나이에 맞게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남희석은 지난 2022년 '전국노래자랑'을 30년 넘게 이끈 송해가 별세한 뒤, 후임 MC 중 한 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이에 그의 첫 녹화 일정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방송인 김신영은 지난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인천 서구 편을 끝으로 1년 반 동안 이어온 '전국노래자랑' MC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든 분 마음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라며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분 시청해 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진행을 본 인천 서구 편은 오는 24일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