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어송라이터 우미 "뷔는 솔풀 아티스트…문자로 협업했죠"

입력 2024.03.11 16:10수정 2024.03.11 16:10
美 싱어송라이터 우미 "뷔는 솔풀 아티스트…문자로 협업했죠" [N인터뷰]
우미(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28)가 지난해 깜짝 협업을 발표해 주목받은 가수가 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우미(25)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7년 첫 싱글 '해피 어게인'(Happy Again)으로 데뷔한 우미는 알앤비(R&B)와 네오 솔(Neo soul) 장르를 기반으로 감각적이고 그루비한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편안한 분위기와 잔잔한 새벽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베드룸 알앤비'(Bedroom R&B)라는 본인만의 장르를 구축했다.

11일 우미는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통해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뷔와의 협업과 내한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뷔와 협업곡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의 작업 과정에 대해 "협업은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다"며 "뷔가 지난해 10월에 제 음악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고, 그래서 저는 메시지를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떨렸지만 그에게 함께 음악을 만들고 싶냐고 물어봤고, 그는 '네'라고 대답했다"라며 "우리는 문자를 통해 곡을 작업했는데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뷔에 대해선 "솔풀(soulful)한 아티스트"라며 "그는 팬들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중요시한다, 많은 면에서 제게 영감을 줬고, 이 아름다운 협업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우미는 향후 "트와이스 사나, 뉴진스, XG, 피원하모니, 혁오, 자이언티, 그리고 뷔와 BTS와 더 많은 곡을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해 1월 EP '토킹 투 더 윈드'(talking to the wind)를 발표한 우미는 "지난 일 년간 제 삶의 일기"라며 "EP에 담긴 각각의 곡은 제 삶의 여러 가지 이야기다, 제가 배운 것들이 음악을 듣는 분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그는 앨범을 작업하며 "개인적으로도 직업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었고 이 모든 것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시간을 야외에서 보냈다"라며 "바람은 제게 미지의 세계와 평화를 유지하는 법, 저 자신을 사랑받게 하는 법, 나에게 재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을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단독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던 우미는 오는 4월 9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 '웨어에버 유 아'를 처음으로 공연한다는 그는 "팬들과 함께 새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모두가 자신에게 더 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싶다, 더 자유롭게 춤추고 노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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