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오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하차 관련 언급할까

입력 2024.03.09 06:01수정 2024.03.09 06:01
김신영, 오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하차 관련 언급할까
방송인 김신영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를 위해 무대에 오른다.

9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인천 서구 편' 녹화가 진행된다.

이날 촬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받아 1년 반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끌어왔던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뉴스1에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달 9일이 마지막 녹화로, 김신영은 그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와 관련해 많은 대중들의 이목이 쏠렸고, 이날 녹화에서 그가 과연 어떠한 발언을 할 지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김신영은 지난 6일부터 급성 후두염을 진단받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도 불참해 왔기에, 이날 녹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김신영의 하차와 관련해 KBS 측은 지난 7일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MC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 님과 많은 대화를 했고, 김신영 님 역시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의 이날 녹화분은 오는 24일 방영된다.


한편 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남희석이 확정됐다.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해 새 MC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이 녹화분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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