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SG워너비가 완전체로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격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는 SG워너비(김용준-김진호-이석훈)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SG워너비는 '라라라' 노래에 맞춰 등장, 관객들을 일으켜 세우며 그때 그 시절을 소환했다. SG워너비는 6년 만에 완전체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이어 김용준은 '라라라'가 MZ세대들 사이에서는 아빠 차에서 즐겨듣던 노래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석훈이 이효리와의 첫 만남이 찬란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운을 뗐다. 뒤늦게 SG워너비에 합류한 이석훈은 첫 무대가 축가 무대였다고 밝히며 이효리가 "네가 석훈이구나, 반가워"라고 다정하게 인사해 준 일화를 전했다. 이어 이석훈은 "저라는 존재 자체를 아무도 모를 때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가수로 알아봐 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효리는 "나한테 그런 면이 있었나?"라며 "그래서 신인들과 노려서 인사하고 다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년 10월 결혼 후 첫 방송이라는 김진호가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진호는 자작곡 '만나자'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둔 SG워너비는 이외에도 '우리의 노래', '내사람 (Partner For Life)'을 열창해 따뜻한 무대를 꾸몄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