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 제너, 티모시 샬라메와 헤어졌나…공개석상서 언급 거부

입력 2024.03.08 12:02수정 2024.03.08 12:02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이색적인 조합으로 인기를 끈 할리우드 커플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가 결별설에 휩싸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는 최근 뉴욕 타임스와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에 '최근 있었던 스타일의 변화는 남자 친구 티모시 샬라메의 영향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카일리 제너는 "그것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간에서 티모시 샬라메를 만난 뒤 자신의 스타일이 조금 더 보수적으로 변했다는 평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으며, 자신은 오로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이나 상품 등에 대한 코멘트 남기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스타일 변화의 원인으로 두 살 된 아들을 지목했다. 그는 "아기를 낳고 나서 내가 내 자신이라고 다시 느끼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며 "아기를 낳고 난 뒤에 '잠깐, 트렌드가 바뀌었잖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카일리 제너는 티모시 샬라메와 열애 이후 고상하고 우아한 '올드머니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섹시한 몸매를 강조했던 이전의 스타일들과는 확연히 달랐고, 일부 팬들은 카일리 제너가 남자 친구 티모시 샬라메의 영향으로 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게 됐다고 해석했다.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의 결별설은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듄: 파트2'의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불거졌다. 연인임에도 불구하고 카일리 제너가 티모시 샬라메의 어떤 공식 일정에도 동행하지 않은 것.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이 공식적으로 목격된 것은 지난 지난 1월 열린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때였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는 지난해 4월부터 열애설에 휩싸인 이후 꾸준히 함께 있는 것이 포착되며 '공식 커플'로 인정받았다.

카일리 제너는 모델 겸 뷰티, 패션 분야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로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과 가족이다.
래퍼 트래비스 스콧과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1남1녀가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연기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배우다. 영화 '콜 미 바이 네임' '작은 아씨들' '듄' '돈 룩 업' 등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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