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정동원의 부친이 교도소 수감 중에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동원의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8일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동원의 아버지 A 씨가 지난해 전속계약을 체결한 트로트 가수 B 씨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보도에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의 아버지 A 씨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트로트 가수 B 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서를 작성한 후 신뢰 관계가 깨지면서 B 씨가 전속계약 파기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A 씨가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B 씨는 계약 파기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 씨는 정동원이 이번 사안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해당 내용 탓에 정동원이 피해를 보게 될까 걱정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2019년 데뷔했다. 이후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AI 신인 아이돌'이라는 콘셉트를 필두로 한 부캐릭터 JD1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