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후두염' 김신영, 오늘도 '정희' 생방 쉬어간다…녹음 방송 대체

입력 2024.03.08 09:34수정 2024.03.08 09:34
'급성후두염' 김신영, 오늘도 '정희' 생방 쉬어간다…녹음 방송 대체
방송인 김신영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최근 이틀 연속 '정오의 희망곡' DJ 자리를 비웠던 가운데, 8일은 녹음 방송으로 대체된다.

8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뉴스1에 "이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은 녹음 방송으로 대체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의 건강 상태에서 대해서는 "현재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지난 6일 급성 후두염 진단을 받은 후, '정오의 희망곡' 생방송에 불참했다. 이에 가수 정모가 대타로 DJ석에 앉아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7일 방송 역시 건강 회복을 위해 DJ 자리를 비운 김신영을 대신해 가수 나비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생방송을 마쳤다.

이틀 연속 김신영이 건강 문제로 DJ 자리를 비운 가운데, 8일은 급성 후두염 진단 전 녹음했던 방송분으로 청취자들을 만나게 됐다.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받아 1년 반 동안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끌어왔으나, 지난 4일 KBS 측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외부에 전해져 주목받았다.

당시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뉴스1에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달 9일이 마지막 녹화로, 김신영은 그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김신영이 건강 문제로 '정오의 희망곡' DJ 자리까지 비우면서 과연 9일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남희석이 확정됐다.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해 새 MC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이 녹화분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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