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아는 형님' KCM이 과거 김범수의 '연예인 병'을 폭로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김범수와 데뷔 20주년을 맞은 KCM이 출연한다. 가요계 절친인 이들은 거침없는 과거 폭로전으로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날 KCM은 김범수를 두고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연예인 병이 심각해 전화를 안 받았다"라며 폭로전의 서막을 연다. 이에 김범수는 "강호동과 함께 예능을 한 후로 연예인 병이 자연치유 됐지만, 콩트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폭탄 발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KCM은 "과거 김범수가 뮤직비디오에서 상의 탈의를 하게 된 속사정이 궁금하다"라며 폭로전을 이어간다. 이에 김범수는 "모든 것은 내 의지였다, 그러나 내가 예상한 그림과 달랐다"라고 답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편 KCM은 김범수에 대한 미담도 공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는 "연습생이었던 나에게 90도로 인사해 줬다. 인성만큼은 조인성이다"라며 김범수의 첫인상을 회상하고, '얼굴 없는 가수' 김범수를 보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한다.
9일 저녁 8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