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의 섬뜩한 미소가 포착됐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 / 연출 김신일 최정은) 33회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에게 이용당한 이산들(박신우 분)이 모두를 위기에 빠뜨린다.
앞선 32회 방송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의 유산을 바라는 도은이 산들에게 "누나 어죽 못 먹었는데, 산들 씨가 직접 이 차로 모시고 가서 한번 사줘요"라며 "앞집 변호사 아저씨랑 같이 가면 재밌겠다"고 꼬드겼다. 이후 전경자(신하랑 분)에게 연락한 뒤 "차 한 대만 밀어버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33회 방송을 앞두고 잔뜩 화가 난 윤지창(장세현 분)과 울먹거리는 산들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도은에게 이용당한 산들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게 만든다고. 지창은 그런 산들을 냉랭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모진 말로 상처를 준다고 해 이들의 우정에 금이 간 것은 아닐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도은은 혜원의 아이를 유산시킬 자신의 계획이 성공하길 바라는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의 계획이 이뤄지는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누군가와 통화하는 혜원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피도 눈물도 없이' 33회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