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에서 일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컵 얼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회사 '홍보맨'인 유철현 씨가 펴낸 신간 '어쩌다 편의점'에 따르면 '컵 얼음'은 연간 5억개가 팔린다.
처음부터 잘팔렸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아이스 음료를 위해 2000년대 후반 업계에 내놓은 보조상품이었던 컵 얼음은 이후 맥주·콜라를 포함한 거의 모든 음료와 궁합을 이루며 시선을 끌었다고. 지난 2013년에는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각김밥도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단골 메뉴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시급 9860원을 받고 일하는 알바생, 히트상품을 고민하는 MD(상품기획자),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바쁜 걸음으로 가게에 드나드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