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태오가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유태오가 자기님으로 출연한 가운데 아내인 작가 니키리가 언급됐다.
MC들로부터 무명 시절에 관한 질문을 받은 유태오는 "오랫동안 무명 시절이다 보니까 2016~2017년도에는 통장 잔고가 0원이었던 적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니키의 작업으로 잘 메꿀 수는 있었는데 그때 너무 미안하더라"라며 속상해했다.
유태오는 "(아내에게) '난 영원히 돈 못 버는 배우일 수도 있으니까'라고 했더니 그냥 편하게 '당연하지, 여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마음 아프지만 우리 열심히 같이하자' 하더라"라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제가 돈 못 벌었을 때 같이 장을 보러 갔다.
유태오는 "다시는 그렇게 안 되게 만들려고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눈물을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