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볼래"…일드 '아이러브유' 팬 이벤트 모집 서버도 다운

입력 2024.03.06 16:54수정 2024.03.06 16:54
"채종협 볼래"…일드 '아이러브유' 팬 이벤트 모집 서버도 다운 [N이슈]
TBS Eye love you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일본에서 대세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채종협이 드라마 시청자들과 만나는 자리인 '아이 러브 유'의 팬 이벤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해 현지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채종협은 오는 20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TBS 화요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의 팬 이벤트에 참석한다. 이날 자리에는 채종협을 비롯해 니카이도 후미와 나카가와 아타이시 등 배우도 함께한다.

'아이 러브 유'는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초콜릿 가게 사장 모토미야 유리가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와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러브스토리로, 지난 1월23일 일본 TBS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일본 현지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채종협은 극 중 일본으로 유학을 온 한국 유학생 윤태오 역을 맡았다. 윤태오는 배달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상대의 속마음이 귀에 들리는 초능력을 지닌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 분)와 인연을 맺게 되는 인물. 채종협은 '연하남' 윤태오로 분해 니카이도 후미와 설레는 로맨스 케미를 선보여 설렘을 안겼다.

앞서 '아이 러브 유'는 첫 방송 직후 일본 넷플릭스 톱10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일본 주요 5개 방송사가 공동 개발한 다시보기 플랫폼인 TVer에서는 방송 직후 전 장르 통합 랭킹 1위, 드라마 부문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5일 방송된 7회 방송은 시청률 6.1%를 기록, 6회가 기록한 5.9%보다 0.2%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밖에도 35~49세 여성 시청층에서도 동 시간대 1위를 수성하는가 하면, 일본 현지 업계에서도 중시하는 코어 타깃층인 13~49세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코어 시청률이 3화부터 7화까지 연이어 상승세를 탔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일본 현지에서 드라마 종영 후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마련된 '아이 러브 유' 팬 이벤트 역시도 지난 5일 7회 본 방송 이후 모집 서버가 오픈되자마자 다운되는가 하면, 2회차 전석이 매진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추첨식 행사로 1회차당 900석 정도가 마련돼 있으나, 1만5000여 명이 몰려 드라마와 배우에 대한 깊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채종협은 '스토브리그'(2019)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후 '시지프스: the myth' '알고있지만,' '마녀식당으로 오세요'(2021)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2022) '사장님을 잠금해제'(2023)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주연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방송된 '무인도의 디바'에서 배우 박은빈과 로맨스 호흡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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