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우먼 겸 배우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을 진단받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 일정에 불참했다.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6일 뉴스1에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휴식 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 생방송 일정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차도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DJ 김신영의 목소리 대신 가수 정모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는 "갑자기 제 목소리가 들려 놀라셨을 것"이라며 "신디(김신영)가 급성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받아 1년 반 동안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끌어왔으나,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KBS 측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지난 4일 외부에 전해져 주목받았다.
당시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뉴스1에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이달 9일이 마지막 녹화로, 김신영은 그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는 오는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 편'이다.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남희석이 확정됐다.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해 새 MC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이 녹화분은 오는 3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