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신분세탁 후 '흑화'했다…'7인의 부활' 광기의 빌런

입력 2024.03.06 09:36수정 2024.03.06 09:36
엄기준, 신분세탁 후 '흑화'했다…'7인의 부활' 광기의 빌런
SBS 7인의 부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7인의 부활' 엄기준이 '흑화'해서 돌아온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연출 오준혁 오송희)은 6일 한층 악랄해져 돌아온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완벽한 가짜가 되어 세상을 손에 쥐고 조롱하기 시작한 그가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악' 매튜 리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의 변화에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엄기준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티키타카'의 대표 매튜 리로 활약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악의 단죄자'인 줄로만 알았던 그의 반전은 소름을 유발했다. 출생 콤플렉스로 성찬그룹과 심 회장(김일우 분)의 '진짜' 아들 민도혁을 향한 복수를 위해 위험한 게임을 설계한 매튜 리. 그는 마지막까지 새로운 '악'의 운명공동체를 탄생시키며 상상을 초월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로 게임의 판을 또 한 번 뒤집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더욱 의기양양해진 매튜 리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이휘소라는 이름으로 완벽한 신분 세탁에 성공하고, 거짓이 진실이 된 세상을 손에 쥔 그의 얼굴에선 넘치는 여유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비스듬한 자세로 상대를 일견하는 비열한 눈빛과 미소에선 광기마저 엿보인다.

엄기준은 "'7인의 탈출' 이후 다시 한번 시청자분들을 찾아뵐 수 있어 감사하다, 시즌 1보다 강력하고 치명적으로 돌아온 '7인의 부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매튜 리 캐릭터에 대해 "시즌 2에서는 더 악랄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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