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아들 은우, 쌀 튀밥 앞에 인내심 폭발…"아빠가 꺼내!" 버럭

입력 2024.03.05 21:19수정 2024.03.05 21:19
김준호 아들 은우, 쌀 튀밥 앞에 인내심 폭발…"아빠가 꺼내!" 버럭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은우의 분노가 폭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펜싱선수 김준호와 아들 은우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준호는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은우가 홀로 쌀 튀밥을 꺼내 먹도록 한 것. 은우는 테이블 위에 있는 쌀 튀밥을 쉽게 꺼낼 수 없는 상황에 난감해했다.

은우는 아빠가 있는 방에 찾아가 "아빠, 일어나 주세요. 여기 가요"라며 공손하게 부탁했다. 거실에 나가자마자 "꺼내 주세요"라고 간절한 눈빛을 보내기도.

하지만 김준호는 "은우가 꺼내야지"라면서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런 반응에 은우가 "아빠가 꺼내!"라며 버럭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도 놀란 은우는 다시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아빠의 바지를 만지작거려 웃음을 샀다.

이에 김준호는 "은우가 할 수 있어. 아빠가 팁을 줄게. 이거 밟고 올라가서 해봐"라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쌀 튀밥이 꺼내지지 않았고, 은우가 "해주세요, 해주세요"라며 인내심이 바닥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더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은우가 테이블이 흔들린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결국 테이블을 엎어서 해결했다. 거실 바닥에 쏟아진 쌀 튀밥을 맛본 은우가 아빠의 등장에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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