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정숙 "할머니, 딸 쓸모 없다고 보육원에 보내"'

입력 2024.03.05 20:49수정 2024.03.05 20:49
10기 정숙 "할머니, 딸 쓸모 없다고 보육원에 보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는 솔로' 10기 정숙(본명 최명은)이 할머니에게 당했던 학대를 고백했다.

5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나는 솔로' 10기 정숙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최명은이 홀로 24세 아들, 13세 딸을 키우는 돌싱맘의 고민을 털어놨다.

최명은은 방송 출연을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는 13세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최명은은 "제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딸이 아주 산만하다"라며 13세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두 모녀의 아침 일상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딸의 문제가 아닌 성격이 급한 '빨리빨리' 엄마 최명은과의 기질 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명은의 딸은 표현하지 않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명은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할머니 손에 맡겨졌다고 밝히며 할머니의 심한 차별과 학대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최명은의 할머니는 "딸은 투자해 가르칠 필요도 없고, 쓸모없다"라며 오빠와 겸상도 하지 못하고, 반찬도 달랐다고 전했다.
또, 최명은은 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할머니가 부모님 몰래 보육원에 보내 입양 갈 뻔한 사연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최명은은 사실을 안 아버지가 급하게 보육원에 찾아와 입양이 무산됐다며 "하루만 늦었어도 미국에 입양 갈 뻔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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