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용 "얼굴로 데뷔했다는 말 듣기 싫었다" 솔직 고백

입력 2024.03.05 20:05수정 2024.03.05 20:05
NCT 태용 "얼굴로 데뷔했다는 말 듣기 싫었다" 솔직 고백
유튜브 콘텐츠 '홍석천의 보석함'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용이 외모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유튜브 콘텐츠 '홍석천의 보석함'(이하 '보석함')에서는 두 번째 보석으로 그룹 NCT 멤버 태용이 출격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홍석천은 "언제부터 잘생겼냐"라며 궁금해했다. 태용은 "제가 거짓말하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아직도 연습할 때 거울을 잘 못 본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연습생 때 사춘기가 세게 온 적이 있는데 제가 데뷔했을 때 얼굴로 데뷔했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외적인 부분을 기피했다. '외모는 내가 지금 신경 쓸 게 아니야' 했던 거다. 아직도 외모 칭찬은 쑥스럽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홍석천이 "성격상 원래 꿈이 아이돌이 아니었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태용은 "아예 아이돌이란 걸 생각도 못 했다. 원래는 소방관 이런 것도 되고 싶어 했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게 좋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이 "요즘 (후배 그룹) 라이즈 성찬, 원빈 등 자라나는 꽃미남이 있어서 긴장하지 않냐"라고도 물어봤다.
태용은 "자라나는 새싹들한테는 제가 비교 안 되죠"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홍석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먹여 살리는 최고의 얼굴은 태용이다"라고 하자, "그건 맞는 것 같다. 잘해라, SM"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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