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김민지 기자 = 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키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동행을 이어간다. 태민은 SM을 떠닐 전망이며, 온유의 거취도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2024년 3월 5일 오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샤이니 태민, 16년 동행 SM과 이달 말 전속계약 종료…FA 된다), (관련 기사 2024년 3월 5일 오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샤이니 민호·키, 16년 함께 한 SM과 동행 '계속'…재계약 가닥)
5일 뉴스1 취재 결과, 샤이니 태민은 16년 동안 몸담아 온 SM과 전속 계약을 이달 말 종료한다. 이로써 태민은 SM과 16년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둥지에서 가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반면 민호와 키는 SM과 동행을 이어간다. 이날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키와 민호는 최근 SM과 재계약을 맺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긴밀하게 소통 중이다. 두 사람은 이번이 네 번째 재계약이다.
또한 일각에선 샤이니의 맏형 온유의 경우, SM과 계약이 끝나면 FA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샤이니의 온유, 민호, 키, 태민은 SM 잔류 여부에 관계 없이 팀의 완전체 활동은 향후에도 SM을 통해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M은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호, 키는 그룹은 물론 개별 활동에 대해서도 당사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온유는 여러 방향을 열어놓고 모색 중"이라며 "태민과의 전속 계약은 이달 말 종료되며, 태민의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뒤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에브리바디', '셜록', '드림 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누렸다.
또한 태민과 온유는 솔로 가수로, 민호는 배우로, 키는 예능인으로 개인 활동 역시 활발히 이어가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