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블리츠웨이서 새 출발…"10년 인연 티오피에도 감사"(종합)

입력 2024.03.05 16:26수정 2024.03.05 16:26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업텐션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우석이 오랜 시간 동행해 온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블리츠웨이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관련 기사 2024년 3월 5일 오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김우석, 10년 몸담은 티오피 떠난다…주지훈 소속사 行)

5일 뉴스1 취재 결과, 김우석은 약 10년간 몸담았던 티오피미디어와 최근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블리츠웨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우석은 티오피미디어 공식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자필 편지에서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티오피미디어와의 인연도 10년이 넘게 흘렀다"며 "10년이란 시간 동안 행복하고 소중한 날들을 만들어주시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티오피 미디어 가족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우석은 "참 행복했다"며 "기쁜 날도 슬픈 날도 있었지만 언제나 늘 소중한 팬 여러분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고 나아갈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끝으로 김우석은 "계속해서 도전하고 부딪히겠다"며 "언제나 그렇듯 행복한 결말로 만들어갈 수 있게 도와달라"면서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김우석이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언제나 늘 곁에서 변함없이 대가 없는 일방적인 사랑을 주시는 팬들분께 글로나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마무리 지었다.

티오피 미디어 역시 이날 공지를 올린 뒤 "김우석 군과 오랜 시일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했으며 전속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솔로 아티스트이자 배우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김우석 군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약을 펼쳐나가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우석은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가 인수 합병된 후 사명을 변경한 블리츠웨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블리츠웨이에는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천우희, 우도환,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윤박, 한보름, 곽동연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이날 블리츠웨이 홍민기 대표도 "김우석은 다방면에 있어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아티스트로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에 좋은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김우석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한편 김우석은 지난 2015년 9월 업텐션 미니 1집 '일급비밀'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지난 2019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 참가해 그룹 X1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솔로 앨범을 발매, 네 번째 솔로앨범까지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자리매김했다.

배우로서는 '트웬티 트웬티'(2020)부터 주연을 꿰찼고, 이후 '불가살'(2021) '핀란드 파파'(2023)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으로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밤이 되었습니다'에 출연, 배우로서 더욱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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