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있다"…'피라미드 게임' 문학교사 안소요, 학생들 수호자 활약

입력 2024.03.05 15:20수정 2024.03.05 15:20
"학교 폭력 있다"…'피라미드 게임' 문학교사 안소요, 학생들 수호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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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피라미드 게임' 안소요가 학생들의 든든한 수호자로 활약했다.

안소요는 지난 2월 29일 처음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 연출 박소연) 1~4화에서 백연여고의 기간제 문학교사 윤나희 역으로 분했다. 윤나희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예리한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선생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소요는 극 중 학생들을 지키려는 교사로서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희는 선 넘는 학생들의 괴롭힘을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선생님들과 달리, 의아해하며 표하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만년 F등급인 명자은(류다인 분)에게 학교 폭력이 있는지 묻고, 2학년 5반의 담임 교사에게는 학생들과 직접 상담하고 싶다고 요청하는 등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학생들의 버팀목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안소요는 온화한 외면 속 강인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학교 폭력 피해자로 의심되는 성수지(김지연 분)를 도와주려고 했으나, 거절을 당하자 "이거 그냥 넘어갈 일 아니야"라고 단호하지만 진심 어린 목소리로 나희의 심경을 표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2학년 5반에는 학교폭력이 있다"며 강렬한 눈빛으로 학교 폭력을 고발, 정의롭고 단단한 선생님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이처럼 안소요는 '피라미드 게임'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로 등장하는 매 순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무거운 시선으로 관심을 갖는 캐릭터를 따뜻하면서도 강직하게 표현하며 든든한 선생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나희가 학교 폭력 사태에 대해 폭로하는 엔딩을 선사한 가운데, 앞으로 안소요가 '피라미드 게임'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1~4화가 공개됐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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