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윤도현이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완치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하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기적을 경험한 4인의 에피소드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YB밴드 윤도현이 11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윤도현은 지난해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녹화 당시 윤도현은 평소 건강을 자신했던 터라 암 판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투병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는데, 투병 당시 의사 방에서 본 김우빈 사진과 당시 의사가 해준 당부로 인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공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도현은 지난해 8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그는 "록밴드들이 많이 서지 않는 공연장이기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좋았다"며 소감을 밝힌 뒤 초등학생 관객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고 했다. 알고 보니 '이것' 때문이었다며 '초딩 관객몰이'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걸그룹의 노래를 메탈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을 메탈 버전으로 최초 공개했다. 또한 그는 최근 르세라핌과 한 시상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을 당시, 일본인 멤버 사쿠라로부터 받은 깜짝선물에 감동한 사연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윤도현은 대배우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를 조연으로 만든 연기 신동 과거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데뷔하자마자 뮤지컬 '개똥이'의 주인공으로 섭외됐다며 "그땐 제가 제일 유명했다"고 고백한 것. 이어 당시 작은 역할을 맡았던 황정민의 남달랐던 연기 연습량을 언급, "그런 열정이 지금의 황정민 형을 만든 것 같다"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윤도현은 한 번도 가기 어려운 북한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