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작년 성대결절 진단" 고백…배다해, 작가 데뷔

입력 2024.03.05 05:10수정 2024.03.05 05:10
이장원 "작년 성대결절 진단" 고백…배다해, 작가 데뷔 [RE:TV]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이장원이 '동상이몽2'에서 성대결절을 고백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장원, 배다해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스튜디오에 출격한 이장원에게 출연진들이 작년 '2023 SBS 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 수상을 축하했다. 그러나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최근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장원은 "작년 10월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다"라고 고백하며 "심한 건 절대 아니고, 조금 관리하면 좋겠다는 소견을 들었다"라고 밝다. 이장원은 의사 소견에 배다해가 "말이 너무 많으니까 줄여보는 게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노래는 거의 안 했는데, 결절이 왔다"라며 밴드 페퍼톤스의 베이스 담당인 이장원의 성대결절을 의아해하자 이장원은 "잘 안 들리는 고음을 맡고 있다, 목에 대미지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장원은 베스트커플상을 욕심내는 임형준에게 손석구, 마동석 등의 인맥 동원을 추천하며 "저는 제 친구들에게 모두 전화했다"라고 조언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장원은 아내 배다해의 북콘서트 사회자로 나섰다. 지난 20년간 동물 복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유기묘들과 가족의 인연을 맺은 배다해가 이를 담은 책을 출간했던 것. 이장원은 노묘 준팔이를 향한 마음을 담아 만든 곡 '고양이의 말'(가제)을 공개하고, 북콘서트에 참석하는 반려견들을 위한 간식까지 만드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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