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항렬 따지면 내가 고모 맞아, 심현섭 장가보내야"…소개팅 출동

입력 2024.03.04 23:51수정 2024.03.04 23:50
심혜진 "항렬 따지면 내가 고모 맞아, 심현섭 장가보내야"…소개팅 출동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혜진이 심현섭의 결혼을 위해 출동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소개팅 백 번 한 남자' 심현섭을 돕기 위해 고모 심혜진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심혜진은 심현섭과의 관계에 대해 "항렬로 따지면 제가 고모 맞다"라고 밝혔다. 청송 심씨 안효공파 23대, 24대손이라고 전해졌다. 심현섭은 "제가 조카라는 걸 창피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심혜진은 "(빨리) 장가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날 왜 끌어들여서 (심현섭 장가보내기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하게 만드냐"라며 불만을 토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혼자 사는 게 구질구질해"라는 등 걱정했다.

심현섭은 "예전에 고모가 (본인 소유의) 호텔 반을 개조해서 집으로 썼는데, 그때 제가 고모 집에 자주 가니까 '네 방 해놨다' 하더라. 호텔 대표님이니까 방 비밀번호를 다 알지 않냐. 아침에 제 방문 열고 들어와서 '밥 먹어!' 하고 나가더라. 엄마 톤 아니냐. 그때 울컥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배우 최성국이 입을 열었다. "혜진 누나가 현섭이 혼자 있을까 봐 진짜 잘 챙기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수 강수지가 "(심현섭)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부모님처럼 챙겨주는 거냐"라며 감동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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