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먹찌빠' 서장훈과 신기루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줬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 멤버들은 경품대잔치 게임에 참여했다. 물 위에서 초호화 경품이 적혀 있는 뻥튀기를 발로 잡으면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서장훈 팀에서는 주장 서장훈과 팀원 신기루가 페어가 돼 게임에 참여했다. 서장훈이 피자 튜브 위에 올라 상품을 향해 조준하고 신기루가 직접 방향을 조정해 줬다.
게임을 앞두고 신기루는 서장훈에게 "루루가 있다"라며 믿음을 줬지만, 서장훈은 "(황금열쇠) 반대로 보내면 안 되지"라고 발끈해 시작부터 '환장의 케미'를 선보였다.
신기루는 방향을 잘 조정해 서장훈을 '황금열쇠' 뻥튀기가 있는 쪽으로 보냈고, 서장훈은 발로 그 뻥튀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내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장훈은 "아오 방향이… 조금만 더 천천히 갔으면"이라면서 신기루를 탓했고, 발끈한 신기루는 "얼마나 잘해줬는데, 그건 오빠 발재간이 문제죠"라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신기루는 여전히 서장훈의 '웃음 최애'였다. 멤버들은 전자레인지 냄새로 편의점 음식이 어떤 건지 맞히는 게임을 앞두고 각자가 좋아하는 편의점 음식에 대해 말했다. 이국주는 편의점 족발이 맛있다 했고, 신기루 역시 이에 공감하며 자신은 가방에 편육을 갖고 다닌다고 하자 서장훈은 폭소했다.
'먹찌빠' 초반부터 서장훈은 신기루를 비롯한 멤버들의 먹성을, 신기루는 게임 전 작전에 집착하는 서장훈을 이해하지 못하며 서로 티격태격했다. 서장훈의 날카로운 지적에 한 마디도 지지 않는 신기루는 마치 '톰과 제리' 같았고, 이들의 관계성이 '웃음 포인트' 중 하나였다.
이후에도 회를 거듭할수록 더 농익은 '케미'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두 사람이 향후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먹찌빠'는 서장훈, 박나래, 이국주, 풍자, 신기루, 신동, 나선욱, 이규호, 최준석, 이호철 등 내 몸을 사랑하는 덩치들이 '광고 모델'을 두고 펼치는 덩치 서바이벌이다. 오는 14일부터는 목요일 오후 9시로 편성 시간이 옮겨지며, 7일에는 덩치들의 기존 활약상을 담은 '먹찌빠 스페셜'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