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해투' 의리 지키려 '삼시세끼' 캐스팅 거절, 인생 뒤집을 수 있었는데"

입력 2024.03.03 18:37수정 2024.03.03 18:37
박명수 "'해투' 의리 지키려 '삼시세끼' 캐스팅 거절, 인생 뒤집을 수 있었는데"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박명수가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방송인 박명수와 나 PD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를 만난 나 PD가 "내가 섭외 때문에 연락드린 적이 있다"고 운을 띄우자 박명수는 "나온 김에 말씀 좀 드리겠다"며 당시 나 PD가 캐스팅 제의를 했던 '삼시세끼'에 못 나간 이유를 설명했다.


박명수는 당시 고정 프로그램이던 '해피투게더'와 '삼시세끼'가 스케줄이 겹쳤었다고 전했다. 그는 "('해피투게더'와) 의리를 지켜야지"라고 하면서도 "인생 뒤집어질 수 있는 기회였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해피투게더' 때려치울 테니까 책임지겠냐고 했더니 책임진다는 말씀을 안 하셨다, 고정 스케줄 때문에 못 한 거니까 오해가 있으셨다면 푸셨으면 한다"며 나 PD에게 해명을 늘어놓았고 이어 "그때 이후로 연락이 없었다"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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